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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삼성물산 특별배당 절반 이상 재배당…주주환원 강화-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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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기자I 2026.08.21 07: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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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삼성증권은 KCC(002380)에 대해 올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투자자산 매각 가능성을 명문화하고 삼성물산 특별배당금의 재배당 계획을 새롭게 제시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업종 내 최선호주(Top-pick) 의견을 유지했다.

KCC, 삼성물산 특별배당 절반 이상 재배당…주주환원 강화-삼성
21일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한 주주환원 정책 방향성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KCC는 전거래일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계획과 비교해 투자자산 매각 가능성을 명문화하고 삼성물산으로부터 받는 특별배당금의 일부를 다시 주주에게 배당하기로 한 점을 주요 변화로 꼽았다.

우선 기존에 발표한 자사주 117만4000주를 총 4회에 걸쳐 소각할 계획이다. 1회차는 올해 2분기 완료했고 나머지 2~4회차는 각각 올해 4분기, 2027년 1분기와 3분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투자자산 활용 방안도 구체화했다. 조 연구원은 KCC가 이번 계획을 통해 “적절한 시점에 투자 목적 자산의 매각 이익 일부를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금융자산 유동화 계획을 명문화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산을 매각하기 전에는 삼성물산으로부터 받는 특별배당금의 50% 이상을 재배당할 계획이다. 특별배당금은 삼성물산의 총 주당배당금에서 주당 2500원을 뺀 금액을 의미한다.

삼성증권은 이를 반영한 KCC의 주당배당금(DPS)을 2026년과 2027년 각각 1만5000원, 2028년 2만3200원으로 추정했다. 예상 배당수익률은 각각 3.2%, 3.2%, 4.9%다. 다만 현재 삼성물산 배당금 컨센서스에 삼성전자로부터 받는 배당금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만큼 KCC의 배당수익률도 추가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조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동사에 기대한 것은 배당은 아니지만, 투자자산의 규모를 감안할 경우 단기에 전량 매각이 어려운 만큼 보유기간 동안 투자자와 이익 향유 방안을 수립한 것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를 토대로 보다 심도 있는 주주 환원책에 대해 투자자와 기업간 논의 가능할 것”이라며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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