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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연구원은 “765kV 프로젝트는 단순 선로 보강이 아닌 대형 변전소 신설을 동반하며 ‘초고압 허브’ 단위의 발주는 프로젝트 규모를 기존 대비 구조적으로 확대시킨다. 효성중공업의 최근 북미향 7871억원 규모의 수주는 이러한 시장 변화를 입증하는 지표”라며 “가격 협상력이 공급자에게 전이된 상태에서 765kV 비중 확대는 전사 단가(P)와 마진 레벨이 재조정되는 강력한 리레이팅 요인”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온사이트 발전 및 재생에너지 발전이 병행되는 AI 데이터센터 구조에서는 전력 안정화 수요가 필연적으로 확대된다. 이는 데이터센터 인입 계층에 STATCOM(무효전력 보상장치) 등 전력전자 설비 수요를 발생시킨다”면서 “최근 데이터센터 연계 STATCOM 선제적으로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변압기 중심 포트폴리오에서 전력품질 솔루션 영역까지 확장했다. 2026년에는 북미 빅테크향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내 STATCOM 적용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는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적은 고단가 수주잔고와 예정된 증설 스케줄에 기반해 높은 가시성을 확보하고 있다. 2026년 매출로 인식될 변압기는 ASP가 상승했던 2024년 수주분이다. 기수주 물량의 믹스 개선(P)과 물량 확대(Q)가 동시에 실현되는 구간”이라며 “특히 수익성이 높은 미국 매출 비중 확대는 추가적인 마진 업사이드를 이끌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2027년에는 멤피스 및 창원 신공장 증설 효과가 본격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 2027년 영업이익 1.7조원(OPM 17.5%, 추정)은 이러한 하이엔드 믹스 개선과 가동률 상승을 반영한 수치”라며 “중공업 부문 OPM의 구조적 상향이 전사 이익 체력을 재정의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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