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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우리강산' 새긴 국립공원 기념주화..2일부터 예약 접수

이윤화 기자I 2021.01.28 10:56:47

소백산, 태백산, 다도해 해상, 주왕산 담은 최초의 채색주화
2월 2일~23일 예약 접수, 세트 구매만 가능 2종 6만5000원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은행은 소백산, 태백산, 다도해해상, 주왕산 등의 도안을 담은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 4종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백동화 소백산 기념주화.
구매 예약은 우리은행, 농협은행, 한국조폐공사를 통해 오는 2월 2일~23일 진행된다. 교부는 5월17일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단품으로는 판매하지 않으며 2종 세트 또는 4종 세트로만 구매 가능하다. 판매 가격은 2종 세트가 6만5000원, 4종 세트가 11만5000원이다.

한은은 앞서 지난 2017년부터 우리나라 자연환경의 아름다움과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국립공원을 소재로 매년 기념 주화를 발행해 왔다. 2017년엔 지리산, 북한산을 2018년엔 덕유산, 무등산, 한려해상을 그려넣었고, 2019년은 속리산, 내장산, 경주를 지난해엔 월악산, 계룡산, 한라산, 태안해안을 담았다.

한은 관계자는 “특히 올해 기념주화는 백동 및 황동 재질로 발행된 기념주화 중 최초의 채색주화인데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현용주화 재질로 널리 사용되어 온 백동과 황동을 채택하여 보다 많은 국민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며 “우리나라 조폐기술 70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말했다.

국립공원 기념주화 예약 접수, 배부방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조폐공사와 지정 접수 은행인 우리·농협은행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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