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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시의 ‘공공 생리대 지원 정책’이 공공행정 분야 최고 권위의 ‘유엔 공공행정상’을 받는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공공행정상은 공공행정의 발전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2003년 제정됐다. 유엔경제사회국·성평등 및 여성 역량강화본부(UN-WOMEN) 공동 주관으로 우수정책을 선정한다. 올해 UN공공행정포럼과 시상식은 6월24~26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다.
‘공공 생리대 지원 정책’은 2016년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여성 건강권 증진 사업이다.
시는 국민기초생활수급 여성청소년(10~19세) 9200명에게 일회용 생리대를 낙인감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거주지로 직접 배송했다. 또 돌봄 사각지대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소녀돌봄약국, 가출청소년 쉼터 등 800개소와 성·가정폭력 피해자, 노숙인 시설 등 취약여성이 이용하는 기관 192개소 등에 생리대를 비치해 지원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취약계층을 넘어 갑자기 생리를 시작하거나 미처 생리대를 준비하지 못해 곤란한 여성들을 위해 공공기관 비상용 생리대 비치 사업도 첫 도입해 시행 중이다.
6월부터는 비상용 생리대 비치기관이 11곳에서 160곳으로 확대된다. 청소년수련관, 도서관, 복지관 등에 비치된다.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 공공 생리대 지원 정책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더욱 확대·발전시켜 여성 건강권을 증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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