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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측근은 홍 전 감독이 국내 귀국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며 국회 청문회 출석 역시 전혀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홍 전 감독은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했다. 당시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홍 전 감독은 월드컵 기간 말 못 할 사정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그는 “제가 할 이야기는 있는데 언젠가는 이야기가 잘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 청문회 참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모르겠다. 제 귀국 날짜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라며 즉답을 피했다. 미국에는 현재 홍 전 감독의 가족이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문체위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홍 전 감독을 증인으로 불러 청문회를 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될 시 원칙적으로 출석해야 한다. 하지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하지 않을 수도 있다.
홍 전 감독이 불출석을 고수할 경우 이를 강제할 수단은 없다. 국회증언감정법상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않을 때 발동하는 ‘동행명령’ 조항은 국정조사와 국정감사에만 적용될 뿐, 상임위원회 차원의 청문회에는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증인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버티면 강제 구인은 불가능한 셈이다.
이런 가운데 홍 전 감독이 LA 도착 직후 이용한 공항 특혜 서비스도 도마 위에 올랐다. 홍 전 감독은 LA 공항 톰 브래들리 국제선 터미널에서 파파라치나 취재진을 피하려는 유명인들이 주로 쓰는 유료 VIP 통로인 ‘PS(Private Suite) 다이렉트’ 서비스를 이용해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서비스는 이용료만 1125~1650달러(약 173만~254만 원)에 달한다. 이를 이용하면 일반 항공기에서 내리자마자 전용 차량으로 옮겨 타 공항 외부로 곧장 이동이 가능하다.
한편 미국에서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거취를 고민할 것으로 알려진 홍 전 감독을 향해, 현재 일본 J리그 일부 구단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현지 보도도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