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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착수

강신우 기자I 2020.11.05 11:22:37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도시 주거취약 지역에 생활 인프라 개선뿐만 아니라 일자리, 보육, 문화, 환경 등 마을문제도 해결해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사업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새뜰마을 사업 지역에서 민관협력형 도시 취약지역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시행하기 위해 오는 6일 관계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사업대상지를 발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사업지는 사업설명회 및 신청서 접수, 서면·발표평가 등을 거쳐 복지공동체 활성화 사업 5곳, 노후주택 개선사업 6곳 등 총 11곳의 지원 대상 지역이 선정됐다.

올해 처음 시작되는 복지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한국서부발전의 기부금 후원으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새뜰마을 지역 내 일자리, 보육, 문화, 환경 등 마을 문제를 발굴하고 민간단체, 사회적경제기업 등을 통해 주민 컨설팅, 공동체 사업 발굴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업 모델이다.

거제에서는 옥상 방수사업 연계한 마을수익 모델 창출, 진주는 지역대학과 협력해 건강관리 및 돌봄서비스 시행, 전주에서는 빈 집을 통한 마을 문화·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그밖에 안동, 태안에서도 마을 특성을 고려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노후주택 개선사업은 KCC·KCC글라스·코맥스·신한벽지 등 민간기업의 현물 자재,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인건비 지원을 통해 한국해비타트가 사업을 시행할 예정으로 취약계층의 집수리를 중점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영주 하망, 평택 서정. 부산진 범천2, 전주 도토리골·서천 장항읍·청양 교월에 등 6개 지역에서 약 200채의 노후주택을 정비해서 주거 취약주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최임락 도시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고 앞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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