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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개원 5년차를 맞아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산림복지진흥원은 포스트 코로나 대응과 민관 상생·동반성장을 위해 동반성장지원본부를 신설하고, 신규 직원 88명을 채용했다.
동반성장지원본부는 지역협력사업과 산림복지 일자리 창출, 민간 산업 육성,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서비스 개발 등을 전담하는 업무로 민간분야와 지역사회의 상생경영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기관 고유 자원과 지역자원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협력사업을 발굴한다.
또 소규모 산림복지전문업이 내실 있게 성장하도록 체계적인 창업을 지원하고, 4차 산업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산림복지시설의 조성 및 민간분야로의 신기술 보급 등을 추진한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신규 산림복지시설의 운영과 안전관리 기능의 강화, 임산물을 활용한 치유음식의 개발·보급 등을 위해 담당부서를 신설하고, 신규 인력을 채용 배치했다.
특히 안전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안전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안전관리실 내 안전총괄팀을 신설하고, 안전 인력을 확충했다.
이와 함께 산림치유 분야의 신사업 개발로 국립산림치유원(경북 영주·예천) 내 치유음식연구팀을 신설하고, 산림텃밭을 활용한 치유작물 개발과 치유음식으로의 활용·보급 등에 나선다.
사업 전반을 총괄했던 사업운영본부는 산림복지서비스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산림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포용적 서비스 제공과 기관 고유사업 추진에 중점을 두도록 역할과 기능을 강화했다.
기존의 경영기획본부는 기능조정을 통해 전략기획팀과 경영혁신팀을 재편, 전략 실행력을 강화시키고 정책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진흥원 전체를 견인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창재 산림복지진흥원장은 “지난해 8월 취임 후 진흥원의 질적 성장 체계를 마련하고, 상생경영 실현을 위해 단행한 첫 조직 개편”이라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며 민간분야를 비롯해 지역사회와 지금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