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에는 재적 대의원 18명 전원이 출석해, 만장일치로 신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뽑았다. 대한스키협회장은 지난해 11월 전임 회장의 사퇴 이후 그동안 적임자를 찾지 못해 공석이었다.
신 회장은 대의원총회 이후 진행된 취임식에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스키종목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국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스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올림픽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스키 대중화를 앞장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동빈 회장은 대학시절 스키 선수로 활동할 만큼 스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 회장은 회장 취임 기간 동안 연간 10억원 이상을 협회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의 98개 금메달 중 49개가 스키 종목에서 나왔을 만큼 동계 스포츠에서 스키 종목의 비중이 높지만,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한 차례도 스키 종목 메달을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