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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의 환골탈태, 용인 신갈오거리 스마트 도시재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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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I 2026.07.02 07:26:01

2021년부터 5년간 50억원 투입해 생활환경 개선
주민 참여 제안 적극 활용해 체감도 제고
CCTV형 스마트폴, 쿨링포그, 교통쉼터 등 조성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한 용인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이 5년 만에 완료됐다.

2일 경기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기흥구 신갈로 58번길 일원 21만 4570.3㎡에 교통, 안전, 환경, 에너지 등 5개 부문·11개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용인특례시가 신갈천 일대에 설치한 쿨링포그 모습.(사진=용인시)
용인특례시가 신갈천 일대에 설치한 쿨링포그 모습.(사진=용인시)
용인시는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신갈분기점과 신갈오거리를 중심으로 성장한 이곳에 스마트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구도심이 안고 있는 생활 불편과 도시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2020년 리빙랩 참여 주민을 모집한 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세 차례 생활 실험을 진행하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방식을 차용, 주민 체감도를 높였다.

우선 지역 내 10곳에는 CCTV형 스마트폴을 설치해 골목길 안전을 강화하고 비상벨을 통한 긴급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상갈파출소와 롯데마트, 신갈초등학교 앞 버스정류장에는 스마트 교통쉼터를 조성해 버스정보 제공은 물론 미세먼지와 폭염, 한파를 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주차안내시스템도 구축해 실시간 주차 가능 공간 정보를 제공하고, 스마트 횡단보도에는 음성안내 AI카메라와 알림전광판을 설치해 차량 접근 정보를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전달하도록 했다. 또 공공데이터와 각종 기기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을 운영해 시설 관리 효율성을 높였으며, 주민들은 스마트폰 앱으로 장비 이상을 신고할 수 있다.

용인특례시가 신갈오거리에 마련한 버스쉼터.(사진=용인시)
용인특례시가 신갈오거리에 마련한 버스쉼터.(사진=용인시)
신갈천 변에는 스마트 쿨링포그 11대를 설치했다. AI 신갈 산책도우미 사업의 하나로 조성된 이 시설은 기온 25도 이상, 습도 70% 이하일 때 깨끗한 수돗물을 미세 물입자로 분사해 무더운 여름철에도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한다.

스마트 쓰레기통 11대와 순환자원 회수로봇 8대를 설치해 생활폐기물 수거 효율을 높였고, 캔과 페트병을 반납하면 포인트를 제공하는 자원순환 체계도 마련했다. 태양광 에너지 시스템과 스마트 전력 모니터링을 도입했으며, 노후주택 250세대에는 전기사용량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전력 사용량과 예비전력을 12% 이상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신갈오거리 스마트 도시재생사업은 물리적 기반시설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과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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