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K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2만원으로 4.8% 상향했다. 지난 27일 종가 15만 7400원 기준 상승 여력은 약 40%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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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호조의 배경은 비이자이익 개선이다. 이자이익은 원화대출이 전 분기 대비 0.4% 늘고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2bp 상승했음에도 영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0% 줄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했다.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실이 반영됐지만, 증권·신탁 자회사의 수수료 수익이 이를 보완했다.
비용과 건전성 지표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1분기 충당금전입액은 493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5.9% 밑돌았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충당금은 980억원 추가 반영됐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KB금융의 대손비용률(CCR)이 연간 40bp 중반 수준에서 관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핵심은 자본비율이다. KB금융의 1분기 CET1 비율은 13.63%를 기록했다. 우 연구원은 2분기 CET1 비율이 최소 13.71%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당기순이익 효과가 50.6bp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와 배당·자사주 영향을 반영해도 8bp가량 개선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특히 환율 하락이 이어질 경우 CET1 비율은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우 연구원은 “환율 10원 하락 시 CET1 비율은 2bp 상승한다”며 “현재 환율 수준이 양호하기 때문에 최소 8000억원 이상의 자사주 매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KB금융의 올해 총주주환원율을 55.2%로 예상했다. 2026년 기대 배당수익률은 2.9%, 주주환원수익률은 3.6%로 총주주환원 수익률은 6.6% 수준으로 추정했다.
목표주가 상향은 이익 추정치 조정에 따른 것이다. 유안타증권은 KB금융의 올해 지배주주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6조 4180억원에서 6조 5590억원으로 2.2% 올렸다. 순영업수익과 영업이익 전망치도 각각 3.1%, 4.5% 상향했다.
우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양호한 수수료 수익에 따른 이익 추정치 상향에 기인한다”며 “2분기 CET1 비율이 13.5% 이상이면 하반기 자사주 매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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