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간 총파업을 이어온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가 현업에 복귀합니다. 다만 파업 종료가 아닌 장기전으로 전환합니다.
노조는 향후 게릴라식 파업 등을 통해 임금 교섭을 위한 쟁의 활동을 이어간다는 입장입니다.
파업 장기화로 조합원의 무임금 상태가 길어져 경제적 부담이 커진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됩니다.
오는 5일 대표교섭권이 종료된다는 점도 파업을 종료하는 이유로 꼽힙니다.
노조는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사측과 임금 인상, 휴가 제도, 성과급 지급 방식 등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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