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의 꽃’은 처음 바닷물을 가두고 천일염 생산을 시작한 새 염전에서 아주 가끔 극소량 발견된다.
천일염 산지인 신안군에서 수십 년간 천일염을 생산한 염부들조차 그 존재를 소문으로만 듣거나 생산법을 전혀 모르는 신비한 소금이다.
일반 천일염에 비해 입자가 3~4배 크고 피라미드형 소금결정이 뚜렷하며 눈처럼 새하얀 색을 띤다.
자연조건에서 생성되는 양도 극히 적어 세계 갯벌 천일염 연간 생산량 45만톤 중, 단 0.0001%에도 미치지 못하는 극소량에 불과하다.
대상은 3년간의 수소문 끝에 지난해 전남 신안군 도초도의 한 염전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소금의 꽃’ 원염(原鹽)을 발견, 상품화에 성공했다.
대상중앙연구소와 해양수산부 인증 소금품질검사기관의 성분비교 검사결과, ‘소금의 꽃’은 프랑스의 게랑드 ‘플뢰르 드 셀(Fleur de Sel)’과 유사한 미네랄 함량을 보였다.
입자가 크고 아름다워 요리의 최종단계에 가니쉬(Garnish, 장식)로 올려놓거나 살짝 손으로 비벼 흩뿌리면 요리의 품격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소금의 꽃’은 80g 용량에 4만5000원으로 3월부터 5000개 한정수량만 생산, 백화점에서만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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