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여의도 면적의 두배가 넘는 파주시 파주읍·문산읍·월롱면 일원 약 6.9㎢를 평화경제특구로 지정해 달라는 내용의 개발계획을 통일부와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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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계획은 산업·관광·주거가 어우러진 복합개발방식에 따라 2개 산업지구와 복합·문화관광·남북물류지구 등 총 5개 지구로 구성한다. 인공지능(AI)·첨단제조·의약·스마트물류 등을 포함한 6개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며 전체 면적의 약 20%인 1.4㎢를 평화용지로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전체 사업비는 약 2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통일부는 평화경제특구 기본계획에 파주가 포함된 서부내륙권을 ‘스마트·융복합 산업 협력 권역’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도는 파주가 기존 첨단 산업기반과 개성공단 연계성, 광역 교통 인프라를 두루 갖춘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우수한 입지와 풍부한 기업 수요를 내세워 정부 심의에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파주시 역시 현재까지 210개 기업의 입주 의향을 확보하며 높은 투자 수요를 입증했다.
도는 파주시가 평화경제특구로 지정되면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추진 중인 ‘경기북동부 대전환’ 구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파주시와 함께 도내 후보지로 선정된 연천군과 포천시는 현재 개발계획과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영향평가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도는 행정절차와 개발계획 수립 등을 완료한 뒤 내년 2차 신청에 나설 계획이다. 2차 지정 신청 기한은 내년 8월 31일까지다.
이와 별도로 도는 오는 10월 추가 후보지 공모를 진행해 연말까지 1곳을 추가 선정할 방침이다.
한편 평화경제특구는 북한 접경지역에 산업·관광·물류 등의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남북 경제교류와 경제공동체 기반을 만들기 위해 지정하는 국가 특별구역이다. 접경지역의 평화·안보 여건, 지역발전, 향후 남북협력 가능성을 함께 고려하며 세제·부담금 감면, 인허가 특례, 기반시설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통일부는 총 4개 내외 특구를 지정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