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아시아 정제마진은 낮은 글로벌 재고와 제한된 공급 증가 여건에서 겨울철 수요 증가로 탄탄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이달 들어 휘발유를 중심으로 정제마진이 다소 하향 조정됐으나 이는 여름철 성수기 종료가 주된 원인으로, 4분기 중 겨울철 난방용 재고 비축이 시작되면서부터 전 분기의 강세 시황을 재현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
또 올해 가동을 시작했거나 가동 시작을 목표로 했던 신규 정제설비들의 정상 가동 또한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팍팍한 공급 상황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업계에선 전망하고 있다. 제품별로 보면 4분기는 등유, 항공유, 경유가 정제마진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30일 에쓰오일(S-OIL) 2023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