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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고검장은 지난 2019년 6월 과거사위와 관계자들이 객관적 증거가 없는 자신에 대한 의혹을 발표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5억 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과거사위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뇌물수수 혐의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윤 전 고검장이 건설업자 윤중천 씨와 만나 골프를 치거나 식사를 했다는 정황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후 과거사위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은 수사 결과 발표에서 “윤 전 고검장과 윤씨 유착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할 만한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윤 전 고검장은 과거사위 관계자 등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으로도 서울중앙지검에 형사고소 했다.
지난 6월 서울중앙지검은 윤 전 고검장이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윤중천 면담보고서’를 작성한 이 검사를 명예훼손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검사는 해당 면담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하고 이를 언론에 유출한 혐의로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윤 전 고검장은 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 로비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 받고 수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