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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서울대 공대 컴퓨터공학부 장병탁 교수 연구팀이 일본 나고야 국제 전시장에서 열린 ‘2017 국제 로보컵 대회’에서 우승했다.
1일 서울대에 따르면 장 교수팀의 인공지능 로봇 ‘오페어’(AUPAIR)는 일상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셜 홈로봇 부문에서 8개 시나리오 과제를 모두 최고 점수로 통과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소셜 홈로봇 부문은 칵테일 파티 서비스나 심부름 등 로봇이 가정환경에서 사람과 사물 등을 인식하고 언어를 이해해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국제 로보컵 대회는 로봇과 인공지능의 융합·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대회로 1997년부터 20년째 매해 열리고 있는 권위 있는 자율이동 로봇 국제대회다. 장 교수팀이 우승한 이번 나고야 대회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