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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는 5조원·150억링깃으로 2020년 2월 3일 체결한 기존 계약과 동일하다. 통화스와프 계약 유효기간은 2027년 5월 12일까지 3년으로, 만기시 양자 합의에 따라 연장계약이 가능하다.
통화스와프는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이다.
앞서 한국과 말레이시아 사이 통화스와프는 2013년 10월 처음 맺어져 세 차례 연장된 바 있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한·말레이시아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은 양국간 교역촉진과 금융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