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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아주는 지난 11일 구성원 총회에서 이규철 대표변호사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14일부터 2년이다. 이 대표변호사는 지난 2017년 취임 이후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이번에도 구성원들의 신임을 받았다.
대구 출신인 이 대표변호사는 성광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제22기로 수료했다. 서울지법 서부지원 판사로 임관해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조세조), 춘천지법 원주지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0년 변호사 개업 후 대륙아주에 합류했으며, 2016년에는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팀’에서 특별검사보로 대변인을 맡은 바 있다.
이 대표변호사는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고 시스템을 더욱 효율적으로 개편해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미국 워싱턴 사무소와 아프리카팀의 역할을 강화하는 등 로펌 도약에 발판이 될 수 있는 사업에 역점을 두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내년 1월 31일 임기가 끝나는 이정란(42·사법연수원 37기) 대표변호사 역시 이날 연임이 확정됐다. 이 대표는 2년 전 대형로펌 최초로 첫 40대 여성 등기 대표변호사로 선임됐었다.
이규철·이정란 대표변호사의 연임으로 기존 김대희(18기)·오광수(18기)·민기호(29기) 대표변호사와 함께 대륙아주 경영진은 5인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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