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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운용원은 30일 하반기 글로벌 경제여건 및 국제금융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에는 경기침체 위험이 증대되면서 주가가 대체로 하락할 것”이라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이 장기화되면서 금융 여건과 실물 경제에 하방 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시장에선 완만한 경기침체를 예상하기 때문에 급격한 주가 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현 주가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장기 평균을 웃도는 수준이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포워드 주가순이익비율(P/E)은 18.7배(5월말 기준)로 역사적으로 상위 15% 안에 들 만큼 고평가된 수준이다. 작년 4분기 이후 마이너스로 전환된 기업의 실적 증가율, 향후 예상되는 경기침체를 고려할 때 장기평균 수준인 16배까지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 현 주가는 국채 대비 주식의 상대적 투자매력도 측면에서도 고평가됐다는 평가다. 한은은 “경기침체, 금융시장 불안 요인이 산재한 상황에서 주식이 무위험 국채보다 보상 유인이 크게 축소된 점을 고려할 때 매수세가 추가 유입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채 금리, 10년물의 경우 경기 및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라 하락이 예상된다. 연말로 갈수록 연준의 정책 기조 변경에 대한 시장 기대가 확산되면서 국채 금리 하락을 견인할 전망이다.
하반기중에는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될 것으로 보여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연준이 급격히 정책 기조를 선회하지 않는 이상 역전 현상이 완전히 해소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다.
한은은 “채권시장 변동성은 연말로 갈수록 확대될 것”이라며 “부채 한도 협상 타결 이후 미 재무부가 가용 현금을 벌충하는 과정에서 국채 발행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로 시중 유동성이 감소한 점, 은행권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점 등이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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