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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은 인천공항 T2에 개장할 프리미엄·일반 라운지와 환승·캡슐호텔 전경 등을 16일 공개했다.
워커힐은 T2 중심부에 프리미엄 라운지 ‘마티나 골드’를 국내 최초로 개장했다. 마티나 골드는 총 142석 규모로 이용 금액은 각 성인 50달러(약 5만원), 어린이 20달러(약 2만원)이며 제휴 카드로도 입장할 수 있다. 워커힐은 라운지를 금빛으로 꾸미고 따뜻한 느낌의 소품과 가구를 비치했다. ‘마티나 골드’는 주요 고객층인 비즈니스 클래스 고객을 대상으로 회의실과 비즈니스 센터, 샤워실까지 갖췄다.
워커힐은 이 라운지에 방해를 받지 않고 조용히 식사를 즐길 수 있는 6~8인용 ‘다이닝 부스’와 10~12인용 ‘다이닝 테이블’ 등을 마련다. 또 뷔페 외에도 셰프가 즉석에서 조리해 선보이는 ‘라이브 누들 코너’를 추가 운영한다.
‘마티나 골드 라운지’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독립적인 공간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라운지 입구에 여권과 제휴 카드로 비행기 티켓을 자동 발권할 수 있는 무인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일부 좌석은 무선 스마트폰 충전기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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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은 가족 단위 고객을 배려해 공항 라운지 최초로 ‘키즈존’을 설치했다. 키즈존은 미끄럼틀과 블록을 비롯한 장난감과 아동 도서가 갖춰져 있다. 또 긴 시간 공항에 머물러야 하는 라운지 고객을 위해 ‘라이브러리 존’도 마련했다. 이곳은 식사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길 원하는 고객을 배려해 분리된 공간이다. 독서 외에도 다트 등 간단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프라이빗존은 분리된 좌석 안에서 타인의 방해 없이 온전히 휴식을 취하고 싶은 고객에게 적합하다. 또 급증하는 1인 여행객을 위해 혼자서 식사를 즐기기 좋은 바 공간도 별도로 마련했다. 이곳 라운지에도 ‘마티니 골드’처럼 무인 키오스크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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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휴에 비치된 공용 샤워실과 개인 물품 보관함은 투숙하지 않는 고객도 별도의 이용료를 내고 사용할 수 있다. 캡슐호텔 이용 요금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3시간당 2만3100원부터 시작하며 타입별로 금액이 다르다. 오후 8시 이후부터는 체크인 시점부터 12시간 이용 가능한 1박 요금이 적용된다.
이외에도 T2 내부에 개장할 환승호텔은 인천공항 경유 고객을 위한 시설로 총 50개 객실을 갖췄다. 각 객실은 큰 침대가 들어가 있다. 또 환승호텔 로비에는 ‘에어카페’를 설치해 다양한 도서를 갖췄다. 프런트 데스크에는 음료수와 간단한 요깃거리를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