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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BC방송은 24일(한국시간) “미 공군 소속 스펜서 스톤 등 미국인 3명과 영국인 크리스 노먼, 프랑스 시민 등 총 5명이 맨몸으로 열차 괴한과 몸싸움을 벌여 승객을 구한 공로로 프랑스 최고 권위인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레지옹 도뇌르는 1802년 나폴레옹 1세가 제정한 훈장이다. 총 5가지 등급으로 나뉘어 있으며 군인뿐 아니라 시민과 외국인에게도 수여된다.
열차 사건 영웅들은 5등급인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를 받게 된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괴한을 제압한 미국인 3명을 직접 만나 훈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앞서 프랑스뿐 아니라 영국과 미국 정상도 영웅들의 용기에 찬사를 보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성명을 통해 “영국인 크리스 노먼을 포함한 영웅들이 끔찍한 사고를 막았다”며 이들의 용기에 찬사를 표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역시 “영웅들의 행동이 최악의 비극을 막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