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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현대엔지니어링은 폭염 단계별 세부 가이드 수립 후 현장 내 깃발, 배너 설치 및 사이렌 알림 비상방송 실시를 통해 근로자들이 관련 내용을 숙지할 수 있는 알림 체계를 강화했다.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국가별 언어가 능통한 직원이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별도로 실시해 소외되는 근로자가 없도록 하고 있다.
또 위험을 감지하면 누구라도 작업을 중지할 수 있는 ‘쌍방향 작업중지권’을 시행한다. 근로자와 보건관리자, 관리감독자 등 누구나 작업중지권 발효가 가능해 혹서기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밖에도 냉방시설이 가동되는 개방형 휴게시설 ‘아이스(ICE) 쉼터’를 설치해 시원한 물과 이온음료, 폭염키트를 상시 비치하며, 부지가 넓은 인프라 현장은 순찰차량을 활용해 차량 내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이동형 휴게시설 ‘아이스 카(ICE CAR)’를 운영한다.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워터보이’가 현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식수를 지급하고 실시간 건강상태를 확인한다. 소규모 업체나 최상층 작업구간 등 안전 사각지대 근로자까지 면밀히 챙기겠다는 취지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와 경영진들은 지난달 20일 직접 ‘힐스테이트 동탄르센텀’ 공사 현장을 방문해 작업 여건을 살피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홍 대표는 작업장 관리실태 및 온열질환 예방활동 이행상태를 점검하며 현장 안전보건 관리를 최우선으로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