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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술센터 3대 소장에 정병기 KIST 박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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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호 기자I 2019.04.29 10:10:20

"글로벌 포용·혁신성장 선도 기후변화 대응 싱크탱크로 재도약"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이병권 원장이 다음 달 1일자로 부설 녹색기술센터(Green Technology Center, GTC) 제3대 소장으로 정병기 박사를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병기 박사는 오는 2022년 4월 30일까지 앞으로 3년간 우리나라의 녹색기술 연구·개발(R&D) 정책 수립과 기후 변화 대응 관련 국제 협력 등을 지원하는 녹색기술센터를 이끌게 된다.

정병기 녹색기술센터 3대 소장. 사진=KIST.
GTC 제3대 소장에 임명된 정 소장은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싱크탱크 역할에 대한 요구와 국가적 역량 결집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할 비전을 제시했다.

정 박사는 ‘글로벌 스탠더드 지향’, ‘임무 지향성 강화’, ‘융합·협력체계 구축’이라는 추진 전략을 통해 GTC를 지속가능한 사회구현을 위한 기후 변화 대응과 글로벌 포용·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싱크탱크이자 출연(연)의 녹색·기후기술 융합허브로 육성하기로 하는 등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나선다는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향후 GTC는 미래선도형 지속가능기술의 정책수립을 통해 혁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수소 경제 활성화 등 선제적인 국민체감형 정책을 수립하는 데 국가적 역량을 결집한다. 또 유엔기후변화협약의 국가지정기구로서 기후변화 전문기관으로 정체성을 확립하고 세계적 수준의 기술 확보를 위한 개방형 협력의 중심이 돼 국제협력 및 기후기술 공적개발원조(ODA)를 선도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소장으로 임명된 정 박사는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KIST에서 연구를 수행해왔다. 국가 주력산업의 정보·전자재료 및 소자 등의 핵심 원천소재 기술개발을 선도해 메모리 반도체의 고속화·고집적화를 위한 기술개발로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등 국내 굴지의 반도체 기업에 기술이전한 바 있다.

정 박사는 차세대 나노·전자재료 연구분야 권위자로서 KIST 미래융합기술연구본부 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7년부터는 KIST 연구기획조정본부장으로서 기관의 R&D 사업기획, 예산 배분 및 평가 등 고유직무 및 경영전반에서 주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최근에는 대한금속재료학회에서 ‘LS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병기 박사는 “KIST에서 쌓은 나노·재료 분야의 연구 경험과 연구기관의 경영자로서 또 세계적 학술대회의 임원으로서 활동한 경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녹색·기후기술 분야의 기술혁신과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 기관의 포용과 혁신성장을 선도해 기후변화 대응 기술과 정책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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