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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올해 목표(9092억원)와 달리 1조6143억원이 줄어 목표 대비 -178%를 기록했다. 신한은행(-187%), 하나은행(-175%), NH농협은행(-156%)도 비슷한 수준으로 감소했고, 우리은행 역시 -41.7%를 기록했다.
인터넷은행도 대체로 보수적인 흐름을 보였다. 카카오뱅크(52%), 토스뱅크(7%)는 일부 증가했지만 목표 대비 집행 규모가 제한적이었고, 케이뱅크는 오히려 -33.5% 감소했다.
은행권은 올해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가 1.5%로 낮아진 데다, 목표치 확정 이전까지 보수적으로 대출을 집행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에도 별도 관리 목표를 신설하면서 대출 여건은 더욱 조여진 상태다.
이처럼 가계부채 증가세는 안정되는 모습이지만, 중·저신용자 등 취약 차주의 대출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인영 의원은 “은행권이 총량 목표에 맞춰 대출 문턱을 일괄적으로 높이면 부담은 결국 서민과 중저신용자에게 전가된다”며 “대안 신용평가 확대와 정책금융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중·저신용자 소외를 막기 위해 신용평가 체계 개편 등 보완책 마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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