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황범순 부시장이 최근 국무조정실 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을 방문해 미반환 주한미군기지의 조기 반환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총 8개소의 미군기지 중 6개소가 지난 2007년부터 반환을 시작, 2020년 12월에 캠프 잭슨까지 반환을 마쳤다.
그러나 가장 규모가 크고 주요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 캠프 레드크라우드(83만6000㎡)와 캠프 스텐리(245만7542㎡)가 아직 반환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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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의 발전종합계획 변경 승인이 이뤄지면서 시는 정부 정책사업인 대형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 등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조속히 반환이 이뤄져야 하는 입장이다.
황범순 부시장은 “의정부시민이 원하는 남은 2곳의 미군기지 반환을 통해 그동안 의정부시가 겪었던 불이익과 좌절을 극복하고 100년 먹거리 완성을 위한 베이스캠프로 조성할 것”이라며 “관련기관을 방문해 주한미군기지 반환 및 의정부시 현안사항에 대해 지속 건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