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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파주운정3지구 토지보상비 3조원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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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기자I 2012.04.02 16: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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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실시계획 승인
중단 3년만에 정상화
85㎡이하 2만7606가구 공급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03일자 22면에 게재됐습니다.
[이데일리 이진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자금부족으로 한동안 표류하던 파주 운정3지구 개발이 재가동되면서 3조원의 토지보상금이 풀릴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009년 이후 사업이 중단됐던 파주 운정3지구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오는 8월부터 토지보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파주 운정3지구 신도시 사업은 지난 2008년 12월31일 개발계획이 승인됐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부채규모와 자금난이 부각되면서 2010년 사업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되어 토지보상이 지연돼왔다.

토지보상금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미리 주변 토지나 아파트를 구입한 현지인들은 그동안 사업 지연으로 보상금 지급이 늦어지면서 고통을 호소해왔고 지난해에는 한 주민이 이를 비관해 자살하기도 했다. 

현지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그동안 이 곳 주민들이 1조2000억원 가량의 대출을 받아 미리 다른 부동산을 매입한 것으로 파악되지만 전체 보상금 규모가 3조원 가량이어서 일부 대출 상환에 쓰이는 돈을 제외하고도 1조8000억원 정도는 현지에 풀리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특정 지역에 수조원대의 토지 보상금이 풀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자금이 어디로 이동할 지도 관심거리다.   국토부의 실시계획에 따르면 파주 운정3지구는 이미 개발된 파주 운정1·2지구와 교하지구를 연계해 개발하며 전체 공동주택의 80% 가량인 2만7606가구를 85㎡(전용면적 기준) 이하로 계획했다.

파주 운정3지구는 7㎢ 면적에 수용인구 9만5084명 규모의 신도시로 개발되며 총 3만9291가구가 들어선다. 사업기간은 오는 2017년 12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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