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MLCC 업황에는 두 가지 긍정적 요인이 존재한다”며 “Murata 실적에서 MLCC 가격 인상 가능성이 처음으로 제기되며 실제적인 가격 인상 시기에 대한 기대감이 2분기 중으로 형성되기 시작했고, 주요 MLCC 업체들의 가동률과 BB ratio에서 서버 및 전장 기반의 강한 수요가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삼성전기 실적에서 분기별로 관측되던 계절성이 4분기 실적부터 약화되기 시작했다”며 “B2C 중심 기존 수요에서 B2B 서버 중심 구조로 수요 전환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공급 측면에서도 가격 인상을 위한 여건이 갖춰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고 연구원은 “견조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공급 측 대응은 여전히 보수적인 모습”이라며 “높은 가동률과 서버 중심의 견조한 수요 강도, 구조적인 재고 축소 등 수요 측면에서 가격 인상을 위한 전제 조건들이 충족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도 향후 가격 전략과 생산 대응에서 보다 적극적인 선택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공급 구조와 제품 믹스 측면에서 Murata와 유사한 포지션을 보유한 삼성전기 역시 MLCC 수급 여건에 따라 가격 전략 및 캐파 대응에서 보다 적극적인 선택지를 검토할 수 있는 환경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MLCC와 FC-BGA 두 핵심 사업의 동시 업사이클도 주목할 요인으로 꼽혔다. 고 연구원은 “MLCC는 가격 인상 모멘텀이 본격화될 전망이며 FC-BGA는 AI 서버향 물량 확대와 가동률 상승에 따라 수익성이 가파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2027년 2조원에 근접하며 2년 내 두 배 이상 성장하는 경로를 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수요 구조 변화로 이익 안정성도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B2C 중심의 기존 사이클에서 벗어나 B2B 데이터센터 기반 성장 초입에 진입한 만큼 이익 안정성과 성장 가시성이 과거 대비 구조적으로 높아졌다”며 “현재 이익 성장 사이클의 가장 강력한 초입 구간에 있으며 가격 인상 현실화 및 상승폭이 예상보다 클 경우 목표주가 추가 상향 여지도 있다”고 강조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40만6000원으로 목표주가까지 상승여력은 3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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