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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회장은 “그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결과 국민에게 사랑받는 전경련으로 거듭나고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이고 혁신적인 모습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미래발전위원회 설치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허 회장은 오는 2월 정기총회에서 임기를 마칠 예정이다. 허 회장은 2017년과 2019년, 2021년 회장 교체기에도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지만 마땅한 후임자가 없자 계속해서 회장직을 이어왔다. 그는 2011년부터 6회 연속 전경련 회장을 맡은 최장수 회장이다.
차기 회장이 누가 될지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일각에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전경련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전경련 쇄신 측면에서 참신한 인물이 전경련을 이끌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