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랩, 협업툴 ‘잔디’ 누적 사용팀 30만 돌파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토스랩은 자사 협업툴 ‘잔디’(JANDI)의 누적 사용팀이 국내 최초로 30만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잔디는 국내에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해 1월 업계 최초로 사용팀 22만을 달성한 데 이어, 1년여 만에 30만을 돌파했다.

특히 중대형 제조 기업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최근 △타이어 제조사 ‘넥센타이어’ △반도체 장비 제조사 ‘탑엔지니어링’ △이동형 음압병동 생산업체 ‘신성이엔지’ 등이 잔디를 전사 도입해 협업 중이다.

코로나19 이후 잔디의 메시지 사용량, 파일 저장 용량 등 사용량을 나타내는 지표도 83% 이상 상승했다. 비대면 근무 환경에서 잔디 활용도가 높아졌다는 의미다.

또한 잔디의 재계약률도 120%에 달했다. 이는 기존 고객사 사용자가 늘면서 매출액 증가분이 이탈 사용자보다 크기 때문이다. 매년 매출 성장률도 평균 100% 이상을 기록 중이다.

토스랩은 2014년 설립 이후 국내 협업툴 스타트업 최초로 270억원의 누적 투자액을 달성한 바 있다. 더불어 대만, 일본을 비롯한 60여개국에도 진출해 있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잔디가 2015년부터 일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협업툴을 서비스하면서 확보해 온 기업 고객은 국내 협업툴 시장을 리드할 수 있게 한 든든한 자산”이라며 “30만 사용팀 돌파라는 가치 있는 성과에 힘입어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기업간거래(B2B)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자료=토스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