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는 23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기업용 PC·복합기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용 PC와 복합기 신제품을 공개했다. 한국 HP는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기업용 PC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30%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날 공개한 기업용 PC ‘엘리트북 800 시리즈’는 업계 최초로 자가 복구가 가능한 보안 솔루션 ‘바이오스피어’를 탑재했다. 이 솔루션은 악성코드와 보안공격을 감지하고 스스로 복구가 가능토록 설계됐다. 외부의 공격이나 비정상적인 변경사항을 자동적으로 감지, 손상된 바이오스 부트 블록을 안전한 메모리로부터 손상되지 않은 상태로 30초안에 복구할 수 있다.
또 기존 모델보다 두께를 40% 줄이고, 무게도 28% 가볍게 제작됐다. 한국 HP 관계자는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모바일 업무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기업이 모바일 업무환경을 도입하는 데에 있어 보안은 필수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HP는 레이저젯 엔터프라이즈 800 시리즈 프린터 및 복합기도 선보였다.
효율성과 보안성이 강화된 모바일프린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 제품은 기업용 제품 최초로 근거리 무선통신(NFC)을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를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간편하게 인쇄를 할 수 있다. 특히 안드로이드, iOS, 블랙베리10 등 대부분의 모바일 운영체제(OS)에서 작동이 가능토록 제작됐다.
김대환 한국HP 프린팅퍼스널시스템(PPS)그룹 부사장은 “최근 스마트 업무 환경 도입으로 보안 문제가 늘어나고 있다”며 “보안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구현한 신형 노트북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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