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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에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자동차·2차전지 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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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6.08.18 07: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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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하나증권은 18일 미국의 제조업 경기 확장과 물가 하락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국내 증시로의 외국인 자금 유입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밝혔다. 달러 약세 국면에서는 외국인 지분율이 고점 대비 하락한 자동차, 운송, 통신서비스, 제약바이오, 전력기기, 2차전지, IT하드웨어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가 유효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은 제조업 경기 확장 확인 이후 물가까지 하락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는 완화됐고, 경기는 확장하고 있어 미국 장단기금리차(10년물-2년물)는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2년물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장단기금리차 상승 국면에서 달러인덱스의 전월 대비 하락 폭(평균 -1%)은 상대적으로 가장 크고, 하락 확률도 80%로 가장 높다. 달러 약세를 기반으로 한 국내 증시로의 외국인 자금 유입은 기대해 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우선 삼성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아진 주가 할인율과 외국인 보유비율이 급격히 하락했다는 점에서 지수 반등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근 들어서는 삼성전자가 고성장주에서 고배당주로 변화할 수 있다는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이 연구원은 “과거 애플의 변화를 참고하면, 삼성전자 주가도 고배당주로의 확실한 이미지 변화(현재 2024~26년 잉여현금 대비 주주환원금액 비율 50%)가 있기 전까지 새로운 주도주가 아닌 코스피만큼 주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는 기업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나아가 이 연구원은 이익 증가율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3년간 9~11월 3개월 동안 외국인 순매수 상위 업종의 12개월 예상 순이익 증가율(YoY)은 상승 및 개선된 반면, 순매도 상위 업종의 경우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는 외국인도 내년의 이익 증가율을 반영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운송·2차전지 등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월 평균 상승률을 적용해 추정한 11월의 12개월 예상 순이익 증가율(전년비)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외국인 지분율이 고점 대비 하락한 자동차, 운송, 통신서비스, 제약 바이오, 전력기기, 2차전지, IT하드웨어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도 향후 외국인 유입 가능성을 대비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종목별로는 삼성전기(009150), 현대차(0053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삼성물산(028260), HD현대일렉트릭(267260), HD한국조선해양(009540), 한미반도체(042700), 카카오(035720), 현대건설(000720)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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