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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 추진…"발행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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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렬 기자I 2025.12.24 08:06:56

내후년 시범사업 착수…결과 고려해 본사업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정부가 국제 탄소시장의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GVCM)을 추진한다.

기획재정부는 24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기존 국제탄소시장은 절차 전반에 걸쳐 지원과 신뢰도가 부족해 구조적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탄소 감축 사업자 정보가 부족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에 한계가 있었으며, 공신력 있는 자발적 탄소 크레딧 거래소가 없었다.

정부는 GVCM 추진으로 이같은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탄소 감축 사업자와 개도국을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해 모니터링 체계와 신뢰할 수 있는 발행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탄소 거래는 블록체인을 활용한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시범사업 개발부터 사업 수행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고,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회원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개도국 협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발행체계는 기재부, GGGI, UNFCCC 3자 협력으로 국제표준을 마련하고, 인공위성과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해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기재부는 “내년 탄소 산정·보고·검증(MRV), 방법론 등 GVCM에 필요한 기준을 마련하고, 발행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내후년부터 시범사업에 착수하고, 사업 결과를 고려해 본사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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