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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 LPG선에 일체형 축발전기 첫 탑재…친환경 제품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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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영 기자I 2021.06.10 11:48:04

한국조선해양·현대重과 독자 개발
전력 생산해 연료소모·가스·공간↓
"친환경 전력기기 분야 선도토록 노력"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현대일렉트릭이 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과 함께 독자 기술로 만든 친환경 축발전기를 상용화한다.

현대일렉트릭(267260)은 선박 대형 엔진과 일체형으로 제작되는 축발전기를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수주해 유럽 소재 선사가 발주한 9만1000㎥급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에 탑재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일렉트릭이 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과 함께 국내 첫 독자기술로 개발한 엔진 일체형 축발전기. (사진=현대일렉트릭)
앞서 지난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포한 현대일렉트릭은 국내 첫 독자기술로 개발한 170㎸ 가스절연개폐장치(GIS) 등 친환경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엔진 일체형 축발전기는 선박이 운항할 때 추진용 엔진 축의 회전력을 이용해 선박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고 연료 소모량과 유해 배기가스를 저감한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I)도 3~5% 개선 가능하다. 대형 엔진 전면부에 일체형으로 결합돼 종전보다 설치 공간을 40% 이상 줄일 수 있다.

현대일렉트릭은 지난 3년여 동안 개발한 끝에 엔진 일체형 축발전기를 포함해 기존 방식 축발전기 기술도 보유함으로써 발주사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라인업을 구축했다. 특히 IMO가 지난해 1월부터 황산화물 함유량 상한선을 3.5%에서 0.5%로 강화한 데 이어 2050년까지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50% 이하로 감축토록 규정해 친환경 축발전기 시장 전망도 밝다는 평가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친환경 제품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엔진 일체형 축발전기 상용화에 성공했다”며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확대되는 친환경 전력기기 분야에서 리딩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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