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대 등 전문대 12곳 선정, 신산업 육성 120억 지원

신하영 기자I 2021.05.11 12:00:00

대림대 ‘반도체’ 동양미래대 ‘인공지능’ 인재 육성
수도권 5개교, 지방 7개교 선정…연간 120억 지원
대학 당 10억 지원받아 학과·교육과정 개편에 활용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신산업 분야의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전문대학 12곳을 선정, 120억원을 지원한다.

사진은 반도체 네트워크 장비 기업 ‘RFHIC’ 직원이 회로 기판 내부에 반도체 칩을 부착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1일 ‘신산업 분야 특화 전문대학 지원 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 산업현장에선 관련 인력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전문대학 12곳을 선정,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연간 120억원을 3년간 지원한다. 지역 안배를 위해 수도권에서 5개교를, 지방에서 7개교를 선정했다.

선정 대학은 △대림대(차세대반도체) △동서울대(미래자동차) △동양미래대(인공지능) △유한대(바이오헬스) △청강문화산업대(증강·가상현실) △경남정보대(차세대반도체) △대구보건대(맞춤형 헬스케어) △안동과학대(혁신신약) △연암대(스마트팜) △영남이공대(미래자동차) △울산과학대(스마트·친환경 선박) △전남과학대(미래자동차) 등 12곳이다.

교육부는 이들 대학에 평균 10억원씩을 지원한다. 대학들은 이를 학과·교육과정 개편이나 교육환경 조성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선정결과는 이의신청을 거쳐 이달 말 최종 확정한다. 선정 대학은 다음 달 초 교육부와 협약을 체결한 뒤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신산업 분야 특화 전문대학 지원 사업은 전문대학이 신산업 분야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사업 선정 대학이 신산업 분야 우수 전문기술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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