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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 왜 이러나…실종 허위 종결 이어 간부 '갑질·성희롱'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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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미 기자I 2026.09.13 22: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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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경감, 20대 부하 직원 관련 신고 접수…경찰 감찰 착수
시내 지구대서 외곽 파출소로 전보…피해 직원과 즉각 분리
공직기강 특별경보에도 또 비위 의혹…제주경찰 쇄신 시험대

경찰 (사진=연합뉴스)
경찰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실종사건을 허위로 종결해 논란을 빚었던 제주경찰에서 이번에는 현직 경찰 간부가 부하 직원을 상대로 갑질과 성희롱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제주경찰청은 최근 도내 한 지구대에서 근무하던 A경감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신고 내용에는 제주지역 한 지구대 소속 50대 A경감이 20대 부하 여직원을 상대로 갑질과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경찰청은 신고 내용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A경감과 피해 직원을 분리하기 위해 A경감을 시내 지구대에서 외곽지역 파출소로 전보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의혹은 제주경찰이 실종사건 허위 종결 사태로 홍역을 치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불거졌다. 당시 제주경찰의 부실한 실종사건 처리 과정이 알려지면서 지휘·감독 책임 문제까지 제기됐다.

치안정감 승진 내정자였던 고평기 전 제주경찰청장은 해당 사태에 대한 지휘·감독 책임을 지고 승진이 무산됐다. 이후 지난 3일 김병찬 신임 제주경찰청장이 취임하면서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내부 기강을 다잡는 일이 새 지휘부의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이런 가운데 내부 비위 의혹이 다시 제기된 것이다.

제주경찰청은 A경감을 상대로 신고 내용의 사실 여부와 구체적인 경위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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