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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눈으로 보기에 크기가 10m 정도 되는 거대한 장어 같았다”며 “너무 무섭고 놀라운 광경이었다”고 강조했다.
영상이 보도된 뒤 한 온라인상에서도 비슷한 괴생명체를 봤다는 목격담도 올라왔다. 누리꾼 B씨는 “6일 오후 9시쯤 잠실대교 부근 편의점 앞에서 비슷한 물체를 목격했다. 큰 통나무인가 하고 봤는데 위아래가 따로 움직여서 ‘풍선인가?’ 했다. 왠지 저 생물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도민석 국립생물자원관 양서·파충류 연구사는 해당 영상을 보고 “너무 멀리서 찍어서 무늬 등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어류인지 파충류인지) 종을 판별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 같다”면서도 “파충류나 뱀일 경우에는 외래종일 확률이 높은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크기가 최대 8~9m 되는 뱀들이 우리나라에서 애완용으로 키워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대형 뱀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