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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성백제박물관은 오는 23일부터 7월 17일까지 화상플랫폼 줌(ZOOM)을 통해 각 학급·기관을 실시간 쌍방향으로 연결해 원격수업에 나선다.
학교 교실에서도 360도 가상현실(VR)영상을 통해 박물관에 직접 간 것처럼 전시실을 관람할 수 있다. 팝업북, 입체카드, 공예 등을 통해 백제인의 생활상을 살펴보는 체험학습도 할 수 있다.
비대면 원격수업 지원을 위해 한성백제박물관은 VR을 활용해 전시관람영상을 만들고 일부는 강사가 직접 강의하는 수업을 기획했다. 교육은 △온조역사체험교실 △학교 밖 박물관 교실 △근초고왕 역사놀이교실로 이뤄진다.
온조역사체험교실은 ‘가자! 백제 왕도 한성으로’를 주제로 청동기시대부터 백제 한성도읍기까지 시대에 따른 생활의 변화와 기술발달 과정을 강의를 통해 수업한다. 팝업북 만들기를 통해 백제 풍납토성과 백제인의 생활상을 연출해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24일일부터 6월 9일까지 매주 화·수요일에 진행된다.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학교 밖 박물관 교실은 고구려의 한강유역 진출과 삼국의 경쟁을 탐구해보는 강의다. 매주 목·금요일에 운영된다.
근초고왕 역사놀이교실백제 기와 장인 와박사의 활동상과 백제 기와에 대해 살펴보는 수업이다. 백제 수막새 문양을 활용한 조명 만들기를 통해 백제 기와의 종류·문양·사용방법 등을 알아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6월 16일부터 7월 16일까지 매주 수·목·금요일에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초등학교나 돌봄기관은 담당교사나 기관 관계자가 한성백제박물관에 전화로 일정을 협의한 후 이메일로 참가신청서를 보내면 된다. 원격수업 전에 시청각 수업교재와 체험활동 교구를 미리 보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