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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어려울 때 함께 하는 것이 동맹”이라면서 “민주당은 미국 국민과 연대하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선 소형 여객기와 미 육군 헬리콥터가 충돌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미 연방항공국(FAA)·미 소방당국 등을 종합하면 캔자스 위치토시에서 출발해 워싱턴 DC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 5342편은 이날 오후 8시 48분 워싱턴 DC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 33번 활주로에 착륙하려고 접근하던 중 미 육군 블랙 호크 헬리콥터와 충돌해 공항 근처 포토맥 강으로 추락했다. 여객기의 기종은 캐나다 항공기 제조업체 봄바르디어사 CRJ700, 군 헬리콥터는 미국 시코르스키사가 개발한 UH-60이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이 탑승했다. 특히 미국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코치 등이 추락 여객기에 탑승했다고 미국 피겨스케이팅협회는 밝혔다. 군 헬리콥터는 훈련 비행 중으로, 3명이 탑승했다고 군 당국은 전했다.
미국 CBS 방송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오후 11시30분 기준 최소 18구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현재까지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레이건 공항에서 발생한 끔찍한 사고에 대해 충분히 브리핑 받았다”면서 “그들(추락기 탑승자들)의 영혼에 신의 가호가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미 언론들은 16년 만에 처음으로 발생한 미국 대형 항공기 추락 사고라고 짚었다. 지난 2009년 2월 뉴저지주 뉴어크 공항을 출발해 뉴욕주 버펄로로 향하던 콜건에어 3407편이 뉴욕주 주택을 덮쳐 탑승객 49명 전원과 주택 거주자 1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