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낙폭 확대…장중 2.24% 하락

신하연 기자I 2024.11.12 11:50:36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12일 장중 낙폭을 키우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5포인트(1.69%) 내린 716.49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1억원, 61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홀로 520억원 규모를 순매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02% 내린 728.72에 개장해 장중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 한때 전거래일 대비 2.24% 하락한 712.48까지 내리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제조(-1.83%), 유통(-2.73%), 음식료담배(-1.71%), 화학(-2.65%)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건설(0.83%)과 금융(0.20%)은 상승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전쟁 종식 공약이 주목받으면서 국내 관련 종목들이 이강세를 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꼽히는 건설업종에서는 이화공영(001840)(29.88%), 신원종합개발(017000)(13.70%), 특수건설(026150)(9.60%), 서희건설(035890)(4.58%) 등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운동 중 우크라이나 전쟁을 조속히 종결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피력한 바 있다.

최근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와 공동 연구 계약을 맺은 뒤로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 펩트론(087010)도 전장보다 9.52% 상승 중이다.

코스피가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인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