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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전사 차원에서 어린이 후원활동에 나섰고,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최근 인수한 미니스톱과 함께 동시다발적으로 전국 곳곳에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우선 전날(3일)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함께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다문화 싱글맘 가족을 위한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다문화 싱글맘 200가구의 어린이에게 간식을 전달하는 이번 행사는 유학생 자녀 등 국적을 취득하지 못해 정책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다문화 싱글맘 자녀들을 대상으로 해 의미를 더했다.
임직원 기부로 취약한 환경에 놓인 어린이들에게 신선한 먹거리와 과일을 지원하는 ‘GS러브러브펀드’ 캠페인도 확대한다. 임직원들이 매월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도 같은 금액을 기부해 취약계층에게 든든한 한 끼의 식사를 제공하는 후원 사업이다. 지난해 300여명의 임직원이 회사와 함께 5000만원을 기부했으며, 올해 참여 임직원 수가 늘어나면 후원금 증가로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식사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의점 GS25는 지난달 21일 서울시와 함께 결식아동 급식 지원 및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고, GS리테일 역시 이르면 다음달부터 아동급식카드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20% 할인된 가격으로 원하는 상품과 시간, 점포를 선택해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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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 역시 전날 청운보육원, 평화의마을아동복지센터, 대구종합사회복지관 등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연계된 전국 아동복지시설 60곳에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PB) ‘브레다움’ 6000개를 후원했다.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의 가맹점 경영주들도 어린이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양사의 호남지역 경영주와 임직원 30명은 전날 광주 소재 제과학원에 모여 직접 만든 쿠키와 간식이 담긴 종합선물세트 150개를 직접 제작해 무등육아원과 원광모자원의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이외에도 세븐일레븐은 이날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와 함께 간식 랜덤박스 150개를 동작구 푸드뱅크·마켓센터를 통해 지역아동에게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