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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남석 구청장은 이날 연수구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청장은 “연수지역 소상공인 점포에서 연수이음을 사용할 경우 기본적으로 결제액의 10%를 소비자에게 캐시백으로 준다”며 “3억원 이하 점포가 스스로 3~7%를 추가 할인하면 연수구가 2% 캐시백을 더 지원해 전체 15~19%의 캐시백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 달 연수이음 런칭기념으로 연수구가 1% 캐시백을 추가 제공하기 때문에 한 달 동안 11~20%의 캐시백 혜택이 있다”고 덧붙였다.
고 구청장은 “소상공인들이 식재료 등을 구입할 때도 기본 캐시백 10%가 소상공인에게 제공되기 때문에 3억원 이하 점포들이 3~7% 추가 할인에 많이 동참할 것”이라며 “추가 할인에 동참하는 상점을 혜택플러스 점포로 지정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에게는 연수이음 카드 수수료 전액(결제액의 0.5~1.4%)을 지원한다”며 “이제 소상공인 스스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연수구는 주민들이 자영업자를 찾아갈 수 있게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연수구상인연합회 소속 일부 회원점포는 이미 3~5% 추가 할인을 결정했다. 3억원 미만 점포는 연수구가 2% 캐시백을 추가 지원하기 때문에 기본 10%에 추가 2%, 자체 3~5% 할인을 더하면 15~17%를 소비자에게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이같이 캐시백을 확대한 곳은 혜택플러스 점포 인증 LED간판을 부착한다. 오는 29일은 동춘교회 인근에서 연수이음 발행 선포식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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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구청장은 “연수이음은 시민들의 연수지역 소상공인 점포 소비를 유도하려는 목적으로 발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투기 등의 상행위에 제한을 걸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선 연수이음을 올해 5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며 “추후 시민의 참여가 많아지면 1000억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수구는 연수이음을 통해 원도심 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고 구청장은 “연수지역은 원도심 상권이 상당히 침체돼 있다. 점포 폐업률도 송도국제도시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다”며 “자영업자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 연수이음으로 역내 소비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 동안 연수지역의 악취문제 해결과 GTX-B 조기 착공 등을 위해 분주하게 뛰었다”며 “앞으로 남기 임기 동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 교육·문화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수지역은 국제도시로 가는 과정에 걸림돌이 되는 위험요인이 많다”며 “위기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위험요인을 제거해가겠다”고 밝혔다. 또 “연수지역의 국제기구와 국제대학의 역량을 활용해 청년의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자치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