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국 182명 기능인, 삼성 기술력 뽐낸다

김겨레 기자I 2018.04.24 11:00:00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 24일 개막
삼성 임직원, 제조 현장 핵심 기능 겨뤄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전세계 삼성 임직원들이 제조 기술력을 뽐낸다.

삼성전자(005930)는 24일 11회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24일 한국기술교육대에서 열린 ‘제 11회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에서 4개 전자 계열사 국내외 임직원들이 ‘CNC밀링 가공’ 직종 경기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는 기술 인력을 육성하고 발굴하기 위해 매년 전자 계열사들과 해외법인 임직원이 참여하는 기술 경연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009150)·삼성SDI(006400) 총 4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중국·베트남·태국·브라질·러시아 등 8개국 25개 법인 임직원 총 182명이 출전해 나흘간 현장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대회 종목은 △자동화시스템 구축 △전기제어시스템 제작 △제조설비·지그 설계 △CNC밀링 가공 △사출조건 최적화 5개로, 제조 현장의 핵심 기능직종이다.

이밖에도 스마트팩토리와 관련된 전시, 선진기술 세미나도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멘스·에이원·오므론·로크웰 오토메이션·훼스토·내셔널인스트루먼트·에스엠씨·베로소프트웨어 9개 회사와 한국기술대학교도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기능대회와 전시회를 참관할 수 있도록 공업계 고등학생 130여명을 초청했다.

이상훈 삼성전자 글로벌기술센터 부사장은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해 삼성의 미래 제조기술을 책임질 기능인을 키울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06년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 협약을 체결했다. 2007년부터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와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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