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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는 토요타자동차로, 올해 2분기(4~6월) 영업이익은 1조3080억엔(약 12조202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1200억엔)보다 16.8% 증가했다. 매출은 11조8378억엔(108조7538억원)으로 같은 기간 12.2% 증가했다. 토요타자동차 영업이익은 2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앞서 현대차·기아는 올해 1분기 합산 영업이익 6조9831억원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2위였던 폭스바겐그룹(약 6조 7800억원)을 제치고 처음으로 2위에 올랐다. 그러나 2분기에는 폭스바겐그룹이 2위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 폭스바겐그룹은 2분기 영업이익 54억6400만유로(8조 904억원)를 기록하며 현대차·기아보다 1676억원 높았다.
다만 영업이익률의 경우 현대차·기아가 10.9%로 폭스바겐그룹(6.6%)보다 4.3%포인트 높았다. 1위인 토요타자동차그룹(11.1%)과의 차이도 0.2%포인트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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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인 폭스바겐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434만8000대를 판매했다. 중국(-7%), 중유럽·동유럽(-1%)에서 판매가 줄었지만 북미(8%)와 남미(15%) 등에서 성장했다. 브랜드별 인도량은 폭스바겐 승용이 222만300대, 아우디 83만3000대, 스코다 44만8600대, 세아트·쿠프라 29만7400대 등이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상반기 합계 판매량 361만5915대를 기록하면서 토요타와 폭스바겐그룹에 이어 글로벌 완성차 시장 판매량 3위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 모두 내수에서 각각 9.6%, 8.4%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해외에서는 각각 2.0%, 0.0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