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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북] 제조업체들 "저유가·엔저·강달러, 긍정적 영향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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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영 기자I 2015.02.26 12:00:30

"올해 설비투자 늘리겠다" 31.3%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국내 제조업체들은 최근 저유가, 엔저, 강달러의 긍정적 영향을 더 크게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IT 및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설비투자를 소폭 확대할 것이라는 응답도 나왔다. 한은 16개 지역본부가 1월 말부터 2월초까지 2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다.

26일 한국은행은 ‘지역경제보고서(골든북)’에서 저유가, 엔화 약세, 달러 강세가 기업 채산성에 긍정적 영향이 더 크다고 응답한 업체가 37.2%였다고 전했다. 긍정적 영향이 부정적 영향을 일부 상쇄한다는 응답 비중(44.7%)을 합치면 81.9%가 최근 국제 시장 동향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의미다. 반면 부정적 영향이 크다는 응답은 18.1%에 불과했다.

저유가는 제조업체 수익성에도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업체의 39.0%가 저유가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부정적(15.0%)이라는 응답을 크게 상회했다. 한은은 부정적인 응답이 석유화학과 정제 등 일부 업종에 집중돼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제조업 설비투자를 작년보다 늘리겠다’는 비중은 ‘줄이겠다’는 비중보다 컸다. (작년 투자액보다) 5~10% 늘리겠다는 업체가 15.7%, 10% 이상 늘리겠다는 응답이 15.6%였다. 둘을 더하면 31.6%에 달한다. 반면 감소하겠다는 응답은 7.8%에 그쳤다. 전년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응답은 60.9%로 가장 많았다.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를 비롯한 IT, 운송장비 업종에서 설비투자를 늘리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설비투자 요인으로는 신규 생산설비 도입이 42.6%, 노후설비교체가 39.7%를 차지했다. 반면 경기회복에 따른 생산 증가 비중은 10.6%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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