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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 VRN11·VRN10 임상 경쟁력 확인-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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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9.17 07: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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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17일 보로노이(310210)에 대해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 후보물질 VRN11과 VRN10의 초기 임상 데이터에서 높은 표적 선택성과 뇌혈관장벽(BBB) 투과 경쟁력이 확인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4만2000원이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임상에서의 높은 표적 선택성과 BBB 투과도가 임상 단계에서 증명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초기 임상 특성상 다수 치료 이력과 이질성이 큰 환자 비중이 높은 한계가 있으며, 특정 코호트별로 진행되는 1b 임상에서 개선된 수치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우선 차세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VRN11은 용량을 높이는 과정에서도 안정적인 약동학(PK)과 안전성을 나타냈다. 560mg 코호트까지 투약을 완료했으며 현재 640mg 코호트 투약을 진행 중이다. 공개된 480mg 투약군까지 혈중 농도는 용량에 비례해 증가했고, 160mg 이상에서는 주요 EGFR 변이의 IC90 이상 혈중 농도가 24시간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하 연구원은 “BTK 억제제에서 유효 BTK 억제 농도 이상으로 혈중 농도가 유지된 zanubrutinib이 임상에서도 ibrutinib보다 PFS 개선 효과가 뛰어난 결과로 이어졌다”며 “VRN11의 안정적인 혈중 농도 유지도 유효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안전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0mg부터 480mg까지 67명이 투약을 완료한 가운데 용량제한독성(DLT)은 확인되지 않았다. 부작용으로 투약을 중단한 환자는 없었고 용량을 줄인 환자도 6%에 그쳤다. 전체 부작용 발생 빈도는 60%였지만 3등급 이상 부작용은 3%였다.

특히 EGFR 내성 변이인 C797S 환자에서 종양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 160mg 이상을 투약받은 C797S 변이 환자 6명 모두 종양 크기가 40% 이상 감소해 부분반응(PR) 기준인 30%를 넘어섰다. 혈중 순환종양DNA(ctDNA) 분석이 이뤄진 C797S 환자 4명에서는 모두 C797S ctDNA가 완전히 소실됐다. C797S 환자군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11개월이었다.

뇌전이 환자에서도 경쟁력을 확인했다. 160mg 이상을 투약받은 뇌전이 환자는 19명으로, 이 가운데 측정 가능한 두개 내 병변을 가진 5명은 병변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측정 불가능한 14명 중 4명은 두개 내 병변이 완전히 사라졌으며 나머지 10명도 병변 크기 변화 없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다. 두개 내 완전반응률(iCR)은 21%, 두개 내 질병통제율(iDCR)은 100%를 기록했다.

HER2 변이 표적 치료제 VRN10의 초기 임상 결과에도 주목했다. 공개된 10명의 투약 환자 가운데 4명에서 종양 크기가 30% 이상 감소해 객관적반응률(ORR) 40%를 기록했다. 특히 임상에 참여한 NSCLC 환자 3명은 모두 종양 크기가 감소했다. 이 중 HER2 YVMA 변이 환자는 7개의 선행 치료 이력이 있었음에도 VRN10 투약 후 첫 종양 평가에서 약 56% 감소했다.

하 연구원은 “HER2 TKI 비교에서 VRN10은 zongertinib, savabertinib 대비 내약성이 우수하다”며 “zongertinib이 낮은 BBB 투과로 CNS 전이에서 한계가 있어 VRN10의 CNS에서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임상에서 ECD 변이가 있는 HER2 변이 NSCLC 환자에서도 종양 억제 효과를 보임에 따라 TKD 변이에 한정된 기존 TKI보다 넓은 적응증 확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로노이, VRN11·VRN10 임상 경쟁력 확인-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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