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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갈등’ 해상운임 상승 기대에…HMM 7%대 강세[특징주]

김응태 기자I 2025.03.04 09:38:35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HMM이 장 초반 강세다. 미·중 간 관세 및 통상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미국의 중국 선박 제재까지 실시될 경우 국내 해운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5분 HMM은 전거래일 대비 7.2% 오른 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MM이 장 초반 두각을 보인 것은 미국이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는 등 중국 선박에 대한 규제가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달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의 해양·물류·조선 산업 장악력을 고려, 중국 선사와 중국산 선박과 관련한 국제 해상 운송 서비스에 수수료를 부과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중국 선사 소속 선박이 미국 항구에 입항할 때마다 선박당 최대 100만달러, 또는 선박의 용적물에 톤(t)당 최대 1000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침을 고려 중이다.

이 같은 규제가 해상 운임 상승을 촉발시킬 경우 국내 해운업체들이 운임 상승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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