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장항습지는 생태계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람사르 습지 중 하나로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는 기수역이며 버드나무와 말똥게의 독특한 공생관계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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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장항습지가 환경부 지정 ‘2024년도 생태관광지역’에 선정됨에 따라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 생태관’을 거점으로 한강하구·장항습지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습지의 지속가능한 활용에 중점을 맞춰 관리할 방침이다.
생태교육과 생태관광의 거점시설인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 생태관’은 군인들이 쓰던 막사를 리모델링해 올해 10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생태관 내 미디어아트관은 장항습지의 사계절을 보여주고 해설사의 설명과 다양한 체험 활동도 가능하다.
관람을 원하는 경우 장항습지 누리집에서 예약하면 된다.
한편 생태관광지역은 환경적으로 보전 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으로 2013년부터 지정을 시작했으며 올해 5곳이 추가돼 전국에 40곳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