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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기업인 SK실트론은 윤리 및 준법 경영 강화를 위해 올해 초 준법경영위원회를 설치했다. 상장회사의 감사위원회와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이사회 수준의 윤리경영 책임조직이다. SK실트론은 이번 인증 획득을 위해 부패 리스크를 도출하고 평가해 리스크 예방 체계를 마련했으며 지난 5월에는 부패방지경영규정을 신규 제정하고 홈페이지 공시를 통해 부패방지 의지를 표명하는 등 전사적 노력을 기울였다.
SK실트론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점에서 회사의 주요 경영활동을 검토할 수 있도록 ESG경영위원회도 운영 중이다.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중장기 목표와 전략을 논의하고 주요 ESG 경영활동에 관해 의사결정한다. 올해 3분기에는 용수 절감과 폐기물 재활용에 대한 중장기 목표를 의결하고 지난 20일 발간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관련 내용을 수록했다.
SK실트론은 환경 분야에서 이미 업계 최고 수준을 인정받았다. 지난 2021년에는 2040년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선언하며 ‘탄소를 가장 적게 배출하는 웨이퍼 공급사(Lowest Carbon Wafer Supplier)’라는 전략방향을 수립했다. 고객에게 저탄소 프리미엄 웨이퍼를 공급해 SK실트론만의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SK실트론 관계자는 “업계 ESG 경영 선도기업으로서 준법경영위원회, ESG경영위원회 등 거버넌스체계 고도화 역시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