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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부총리는 “전체 노인 일자리수는 양질의 형태로 바꾸면서 숫자로는 2만9000개 늘었고 예산도 총 720억원정도 증액했다”면서 “그동안 노인빈곤율 개선 효과가 적었던 단순노무형 공공일자리 부분을 줄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이어 “임금이 높고 양질인 민간사회서비스형 일자리로 전환해 구조화했는데 단순노무형 쪽에서 줄어드니까 전체적으로 노인일자리가 많이 줄었다고 말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내년도 경로당 냉난방비 등 예산이 올해보다 감액됐다는 조 의원 지적에는 “실제로 소폭 감액했는데 집행실적이 90%정도 이뤄지는 걸 감안해 5%정도 줄였던 것”이라며 “실제로 현장에 지원하는데는 아무런 금액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국회에서는 금융투자소득세 유예와 관련된 질의도 나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금투세가 시행되면 시장이 안 좋아지는데 어떤 입장이느냐’는 조 의원 질의에 “당초대로 유예됐으면 하는 게 정부 생각”이라며 “주식시장을 포함한 시장불안(요인에) 대해 자제해야되는 게 아닌가 한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당마다 주식투자와 관련된 소득에 대해 어떻게 할지에 대해 (입장)차이가 있는 것 같다”면서 “차이와 관계없이 금융시장이 굉장히 불안한 상황이라 충격줄 수 있는 건 가능하면 조금씩 자제해서 넘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