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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CI’는 ‘도시의 종합경쟁력’ 관점에서 △경제 △연구개발 △문화교류 △거주 △환경 △교통접근성 등 6개 분야에 대해 26개 평가항목, 70개 지표를 활용하여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하는 지수이다.
서울시는 GPCI가 처음 발표된 2008년 13위로 출발해 2012년에 6위로 상승했다. 하지만 2020~2021년 8위까지 하락했고 이후 상승, 올해 6위를 탈환했다.
서울의 분야별 순위 및 점수는 △경제 15위(254.8)→19위(239.5) △연구개발 6위(136.4)→5위(146.3) △문화교류 11위(167.8)→16위(147.1) △거주 36위(318.7)→35위(329.0) △환경 14위(178.1)→17위(173.6) △교통접근성 20위(146.3)→16위(157.8)다.
2024년 GPCI 종합순위 결과는 1위 런던, 2위 뉴욕, 3위 도쿄, 4위 파리, 5위 싱가포르 순이다. 상위도시 평가순위는 지난해와 동일하며 서울은 작년 6위의 암스테르담을 제치고 한 계단 상승했다.
특히 종합점수 결과에서 상위 5개 도시 중 최근 올림픽을 개최한 파리와 도쿄의 종합점수 상승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36년 올림픽 유치를 추진 중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의 도시경쟁력 세계 5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주택공급을 확대해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기후동행카드·한강버스 도입·자율주행 새벽동행버스 등 도시 교통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는 게 시 측 설명이다.
또한, 서울 비전 2030 펀드를 통해 창조산업,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미래 유망산업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첨단산업의 글로벌 인재 유치도 적극 추진하는 등 기술혁신 및 스타트업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도 시행해왔다. 그 결과 교통접근성, 거주, 연구개발 분야의 경쟁력 상승과 함께 종합순위 6위로 올라섰다.
오 시장은 “정치적 혼란으로 소비와 투자가 위축되고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모든 서울시 공직자들은 변함없이 본연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시민의 일상을 챙기겠다”며 “서울의 우수한 도시경쟁력과 발전 가능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적극적으로 투자해 달라”고 말했다.